소개팅과 미팅의 정석은 지인을 통해 소개를 받는 것이지만 최근 대학가의 똑똑한 대학생들은 인터넷 자유게시판이나 소셜데이팅 서비스를 통해 부담이 없으면서도 당당하게 자신의 짝을 찾고 있다.
젊은 층의 소개팅 욕구를 쉽게 해소할 수 있으면서 믿을 수 있는 소셜 데이팅 서비스가 인기다. 국내 1위 소셜데이팅 이음(i-um.net)은 매일 낮 12시 30분 `이음신`에게 하루 한명씩의 이성을 소개받을 수 있는 신개념의 소개팅 서비스다.
지난해 11월 론칭한 이음은 현재 9만여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고 이 중 40% 정도인 약 3만5000명이 대학생이다.
이음은 신학기를 맞이해 대학생활 정보지 `대학 내일`과 함께하는 소개팅 프로젝트 `Hit Me Up`과 대학생들끼리만 매칭을 해주는 프로모션 `1천 CC(Campus Couple) 대작전` 등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그 중 `1천 CC 대작전`은 서울대, 이화여대, 성균관대 등 서울 소재 8개 대학의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소개팅을 진행하는 이벤트로 대학생들의 반응이 뜨겁다. 신청을 원하는 대학생들은 4월 3일까지 각 대학 커뮤니티에서 `1천 CC 대작전` 이벤트 배너를 클릭해 이음에 가입하면 자동으로 신청이 된다.
국내 최초 대학생 인맥 연결 커뮤니티인 루키닷컴(rukie.com)은 대학생들이 학기 초 시간표를 짜는 것이 번거롭고 불편하다는 사실에 기초해 직접 참여하는 새로운 시간표를 작성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면서 시작됐다.
이것을 발판 삼아 각 대학의 전공과목과 교양과목의 정보와 스터디 모집 글을 작성할 수 있는 게시판을 만들었고 대학생활에서 빠질 수 없는 키워드인 `'연애와 사랑`에 관한 장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으로 `복불복 소개팅`을 기획했다.
루키닷컴을 대학생들의 소개팅 커뮤니티로 유명하게 만든 복불복 소개팅은 프로필과 사진을 입력하면 소개팅을 신청한 회원들끼리 복불복으로 매칭이 되는 방식으로 실제 만난 커플들의 후기를 볼 수 있는 게시판과 미팅을 주선하는 게시판도 운영되고 있어 대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신지언 이음 홍보팀장은 “대학생들의 인터넷 게시판과 소셜데이팅 서비스를 이용한 이성과의 만남은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아 젊은 층의 연애관까지 변화시키고 있다”며 “싱글 인구의 반 정도가 소셜데이팅 서비스를 이용하는 미국과 같이 국내에서도 소셜데이팅 산업이 발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