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훈기자] 이원걸 산업자원부 제2차관은 4일부터 한국전력(015760) 산하 남동, 중부, 서부, 남부, 동서발전 등 5개 발전회사로 구성된 발전산업 노조가 전면파업에 돌입함에 따라 한국전력 종합상황실을 방문, 파업 관련 비상대책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차관은 전력거래소에 있는 전력수급 상황실을 찾아 발전파업에 따른 전력수급 상황과 발전소 운영실태를 점검하고 전력대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한전 종합상황실로 자리를 옮긴 이 차관은 발전노조 전면 파업에 따른 대응동향과 간부인력이 대체투입된 발전소들의 정상운영 여부와 여타 전력유관기관의 비상대비 태세 등을 종합 점검했다.
특히, 전력공급의 핵심시설인 전력거래소 중앙급전소와 발전소 중앙제어실 등 주요시설에 대한 경계강화와 사고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아울러 발전회사 경영진에게는 노사협상에 최선을 다해 파업을 조기에 마무리함으로써 전력 수급으로 인해 국민불편이 야기되기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불법 파업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을 단호히 적용하여 엄정히 대응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