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글로벌 생활용품 기업 콜게이트-팜올리브(CL)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4분기 실적과 견조한 연간 가이던스를 제시하며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인공지능(AI) 관련주 중심 장세 속에서도 안정적인 실적 가시성이 부각되며 매수세가 유입된 모습이다.
30일(현지시간) 배런스에 따르면 콜게이트-팜올리브의 지난 4분기 매출은 52억300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5.8% 증가했다. 이는 시장예상치인 51억3000만달러를 웃도는 수치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95달러로 집계돼 월가 전망치 0.91달러를 상회했다.
실적과 함께 제시한 연간 전망도 투자심리를 지지했다.
회사는 2026년 연간 순매출이 2~6% 성장하고 조정 EPS는 한 자릿수 초중반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가격 인상 효과와 신흥국 수요 회복, 비용 관리가 실적 안정성을 뒷받침할 것이란 설명이다.
시장에서는 변동성이 큰 기술주 대비 방어적 성격의 소비재 종목에 대한 선호가 되살아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배당 매력과 함께 실적 가시성이 높은 점이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한편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전10시35분 기준 콜게이트-팜올리브 주가는 전일대비 4.06% 오른 88.7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