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세계 최대 유전 서비스 기업 SLB(SLB)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4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2026년 업황 회복을 전망하며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23일(현지시간) 오전11시55분 SLB 주가는 전일대비 1.72% 상승한 50.1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배런스에 따르면 회사측은 4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0.78달러로 집계돼 월가 전망치 0.74달러를 상회했다고 밝혔다.
매출액 역시 98억 달러를 기록, 시장 예상치 96억 달러를 가볍게 넘어섰다.
올리비에 르 푀슈 SLB 최고경영자(CEO)는 “2025년의 역풍은 지나갔다”며 “중동 지역의 시추 활동 증가를 필두로 2026년 점진적인 회복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이사회는 분기 배당금을 3.5% 인상하고 내년 40억 달러 이상의 주주 환원 계획을 승인해 투자 매력을 높였다.
특히 AI 투자 확대에 힘입어 데이터센터 솔루션 매출이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급증하는 등 신성장 동력도 확인됐다.
이날 호실적과 긍정적 가이던스에 힘입어 장 초반부터 3% 넘게 오르며 강하게 출발했다. 주요 지수가 약보합세를 보이는 등 시장 분위기가 다소 가라앉은 상황에서도 견조한 상승 흐름을 유지하며 50달러 선에 안착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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