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애플(AAPL)이 사상 처음으로 시가총액 4조달러를 돌파했다.
아이폰17 판매 호조와 관세 리스크 완화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이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28일(현지시간) 오전11시37분 기준 애플 주가는 전일대비 0.04% 오른 268.9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시가총액이 4조달러를 넘어섰으며, 이는 회사 설립 이후 처음이다.
CNBC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 9월 출시된 아이폰17 시리즈가 전작 대비 판매 호조를 보이면서 실적 기대감으로 최근 3개월간 주가가 25% 상승했다.
사믹 채터지 JP모간 애널리스트는 “애플은 지난 1년 중 가장 긍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다”며 목표가를 기존 280달러에서 290달러로 상향했다. 그는 “아이폰 판매 회복과 서비스 부문 성장이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리스크도 완화된 점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애플은 미국향 공급망의 상당 부분을 인도와 베트남으로 이전하며, 미국 내 제조 투자 확대 계획을 병행하고 있다.
채터지 애널리스트는 “중국 외 지역 생산 비중 확대와 미국 내 투자 강화로 애플의 관세 리스크가 크게 줄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애플은 현지시간으로 오는 30일 2025회계연도 4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