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은주 기자] 로켓랩(RKLB) 주가가 13일(현지시간) 4% 가까이 상승 중이다. 이는 모건스탠리가 로켓랩을 “초기 단계의 스페이스X급 기업”으로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20달러에서 68달러로 대폭 상향했기 때문으로 풀이 된다.
CNBC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로켓랩을 우주 산업 기업 중 가장 유망한 기업으로 꼽은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발사체 재사용과 위성 서비스 부문에서 스페이스X의 ‘빠른 추격자’로 평가하기도 했다. 애널리스트들은 2025~2029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을 41%로 전망하며, 로켓랩이 2026년 EBITDA 흑자, 2027년 잉여현금흐름 흑자를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로켓랩은 최근 일본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 및 신스펙티브 등 일본 위성 기업들과 다수의 발사 계약을 체결하며 상업용 발사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회사는 올해 말 뉴트론 로켓 첫 발사를 앞두고 있으며, 2025년에는 20회 이상의 임무를 계획 중이다.
이 같은 소식에 로켓랩 주가는 현지 시간 오후 12시 05분 66.53달러를 기록하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52주 최고가는 73.50달러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