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빅테크 기업 메타(META)가 신형 인공지능(AI) 모델 ‘V-JEPA 2’를 공개했지만 주가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신기술 발표에도 불구하고 뚜렷한 투자 모멘텀이 부각되지 않으면서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된 것으로 풀이된다.
11일(현지시간) 장 초반 705달러선을 웃돌며 강보합 흐름을 보였던 주가는 정오 이후 하락 전환됐다. 오후12시48분 현재 메타 주가는 전일대비 0.26% 내린 700.6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메타 주가는 최근 5거래일간 약 6% 상승한 바 있다.
CNBC에 따르면 이날 메타는 새로운 AI 모델 ‘V-JEPA 2’를 공개했다. 이 모델은 사물의 움직임과 물리적 상호작용을 학습해 자율주행차, 배달로봇 등의 실시간 환경 인식 능력을 크게 끌어올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타는 해당 기술이 “AI가 세상을 인간처럼 이해하고 예측·계획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야닉 르쿤 메타 수석 AI 과학자는 “언어를 이해하는 것과 물리세계를 이해하는 것은 완전히 다르다”며 “V-JEPA 2는 현실의 추상적 디지털 트윈으로서 AI가 행동의 결과를 예측하고 스스로 계획할 수 있게 한다”고 강조했다.
시장에서는 메타가 생성형 AI 중심의 경쟁에서 한 발 더 나아간 것으로 평가하고 있으나 이날 주가 흐름은 제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신세계家' 올데프 애니 사는 한국 최고 부촌은 어디[누구집]](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5/12/PS25121400015t.jpg)
![AI가 바꾼 대입 판도…이대·중대 AI학과 내신합격선 'SKY 수준'[only 이데일리]](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5/12/PS25121400423t.jpg)

![판사도 “엽기적”…40대女 성폭행한 중3이 한 짓 [그해 오늘]](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5/12/PS25121400001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