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골드만삭스는 니오(NIO)가 지난 몇 달간 부진한 업황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2025년까지 이러한 흐름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매도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3.90달러로 낮췄다.
이는 지난 22일 종가 대비 약 19%의 추가 하락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25일(현지시간) 배런즈에 따르면 티나 호우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는 “중국 전기차 업계가 경쟁 심화와 가격 인하 등으로 인해 타격을 입었다”고 지적했다.
특히 투자의견 하향 조정 배경으로 니오의 제한적인 신모델 출시 계획에 대해 경고했다. 실제로 니오는 올해 신차 한 대만 출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애널리스트는 “주문 증가가 미미하고 생산 증가 및 출하량이 더딜 것이며, 가격 경쟁이 심화될 것”이라면서 이러한 요소들이 주가 하락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