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제트블루에어웨이스(JBLU)는 스피릿에어라인스가 파산 신청을 고려하고 있다는 주가가 급등했다.
4일(현지시간) 오후1시3분 제트블루 주가는 전일대비 13.85% 상승한 7.2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스피릿은 채권자와의 협상을 통해 미국 파산법 제11장에 따른 채무 재조정 신청을 위한 지원을 모색하고 있다. 스피릿은 지난 몇 년간 지속적인 손실을 기록하며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어 파산이 현실화될 경우 제트블루를 비롯한 다른 항공사들이 스피릿의 자산을 할인된 가격에 인수할 기회를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소식은 제트블루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항공사 업계의 재편 가능성을 반영하고 있다.
제트블루 주가는 스피릿 항공의 향후 결정에 따라 더욱 상승할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