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9월 금리인하 기대감이 확고해지며 금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2일(현지 시간) 금 선물 가격은 전일보다 1.44% 오른 온스당 2578.70달러에서 거래 중이다.
이날 금값은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들이 지속적으로 경기 둔화를 예고하며 오는 18일 예정된 통화정책회의에서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금리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이 견고해지면서 1% 넘게 올랐다.
알리안스 골드의 알렉스 에브카리안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우리는 금리인하가 시작되는 상황으로 가고 있는만큼 금은 훨씬 더 매력적인 투자처로 부상하고 있다”며 “향후 연준은 큰폭의 금리인하 보다는 베이비스텝에서 횟수를 늘리며 인하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날 금,은과 함께 3대 귀금속으로 꼽히는 팔라듐도 2.7%나 올라 온스당 1035,69달러에서 두달래 최고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