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부동산 정보업체 질로우 그룹(ZG)은 예상보다 강력한 2분기 실적을 기록하고 신임 CEO 임명 계획을 발표하면서 8일(현지시간) 주가가 상승했다.
이날 오전 거래에서 질로우의 주가는 19.13% 상승한 48.07달러를 기록했다.
다우존스뉴스와이어 보도에 따르면 질로우는 2분기 예상치를 상회하는 매출 성장을 달성했으며 손실 규모는 예상보다 적었다. 주택 매출은 8% 증가했고 소규모 모기지 사업의 대출 발행 규모는 두 배로 늘었다.
질로우는 또 공동 창립자인 리치 바튼이 CEO 자리에서 물러나고 최고운영책임자(COO)인 제러미 왁스먼이 그 자리를 대신할 것이라고 밝혔다. 2005년부터 2010년까지 CEO를 역임하고 2019년에 복귀한 바튼은 공동 창업자인 로이드 프링크와 함께 이사회 공동 집행 의장을 맡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