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디지털 교육 플랫폼 기업 체그(CHGG)는 18일(현지시간) 구조조정 계획의 일환으로 직원의 5분의1 이상을 감원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오전 거래에서 체그의 주가는 14.83% 상승한 3달러를 기록했다. 체그 주가는 올해들어 77% 하락했다.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체그는 비용을 절감하고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전 세계 인력의 약 23%에 해당하는 441명을 해고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월가에서는 체그에 대해 여전히 신중한 견해를 유지했다. 팩트셋이 조사한 애널리스트 14명 중 10명은 보유, 4명은 매도 의견을 갖고 있다.
라이언 맥도날드 니드햄 애널리스트는 체그에 대해 보유 의견을 제시하며 “구조적 변화는 긍정적이지만 가을학기를 앞두고 연방 학자금 지원 무료 신청(FAFSA) 문제와 관련된 등록 감소가 예상된다”며 체그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표했다.
연방 학자금 지원 무료 신청에 문제가 있어 학생 지원이 지연되면 대학 등록이 감소하고 체그 고객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에서다.
브렌트 틸 제프리스 애널리스트는 “체그가 학생들이 과제에 도움을 받기 위해 사용하는 챗GPT와 같은 대규모 AI회사와의 경쟁에 따른 압박을 받고 있다”며 시장수익률 하회 의견과 목표가 2.50달러를 제시했다.
브라이언 피터슨 레이몬드제임스 애널리스트는 “학생 경험과 AI기반 콘텐츠에 더 집중하면 장기적으로 더 나은 위치에 놓이게 될 것”이라며 시장수익률 의견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