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상업용 및 군용 항공기에 사용되는 제트 엔진 제조업체 GE에어로스페이스(GE)가 1분기 월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하고 연간 영업이익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하면서 23일(현지시간) 주가가 상승했다.
이날 오전 거래에서 GE에어로스페이스의 주가는 6.03% 상승한 159.24달러를 기록했다.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GE에어로스페이스의 1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82센트로 예상치 65센트를 상회했다.
매출은 10.8% 증가한 160억5000만달러로 예상치 152억5000만달러를 웃돌았다.
GE에어로스페이스 단독 기준 매출은 15% 증가한 81억달러를, 주문은 34% 증가한 110억달러를 기록했다. 잉여현금흐름은 17억달러로 지난해 8억달러보다 늘어났다.
이번 분기 실적은 GE버노바의 실적이 포함된 수치로 GE에어로스페이스와 GE버노바는 지난 2일 분사했다.
GE에어로스페이스는 연간 영업 이익 가이던스를 기존 60억~65억달러에서 62억~66억달러 범위로 상향 조정했다.
연간 조정 EPS 가이던스는 월가 예상치 4.25달러보다 낮은 3.80~4.05달러 범위로 제시했다.
GE에어로스페이스는 낮은 두자릿수 이상의 연간 매출 성장과 50억달러 이상의 잉여현금흐름에 대한 전망은 기존대로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