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형 스마트폰은 20만~34만 원(150~249달러), 프리미엄 스마트폰은 81만~108만 원(150~249달러) 기준이다.
7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글로벌 스마트폰 가격대별 출하량 전망’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2024년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대비 3% 증가하여 12억 대에 이를 것으로 보이고, 특히 저가형 스마트폰 부문 ($150~$249)이 중동·아프리카(Middle East and Africa: MEA), 인도 등 신흥 시장을 중심으로 눈에 띄는 반등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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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2023년 위축됐던 저가형 스마트폰 시장은 2023년 하반기부터 중동·아프리카 내 대다수 지역에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고 새로운 스마트폰 기기에 대한 여전히 높은 수요를 바탕으로 2024년 약 11%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여기에 신흥 시장을 중심으로 한 주요 제조사의 지속적인 투자는 저가형 스마트폰 시장을 성장시킬 것으로 보인다”면서 “특히, 오포(OPPO), 비보(vivo), 샤오미(Xiaomi), 트랜션 그룹(Transsion Group)과 같은 중국 회사들이 꾸준히 투자하면서 경쟁은 치열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해 81만~108 만원(150~249달러)에 달하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은 전년대비 17% 성장할 것으로 봤다.
소비자들의 견고한 수요에 새로운 AI 스마트폰의 등장, 보급형 폴더블 스마트폰의 출시 덕분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AI 스마트폰의 선두주자인 삼성은 프리미엄 스마트폰 부문에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이고, 애플은 인도 내 현 아이폰 생산 기지 확대와 지속적인 애플스토어 오픈 등으로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내 입지를 지속적으로 넓혀 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아울러 “2023년 하반기 새로운 자체 제작 칩셋을 통해 중국 스마트폰 시장 내 돌풍을 일으킨 화웨이(Huawei) 또한 2024년도에도 자국 내 높은 수요를 바탕으로 눈에 띄는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중국 내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은 전년 대비 46%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