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e비즈니스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가 전환사채 발행을 통한 자금 조달 계획을 발표한 후 5일(현지시간) 주가가 하락했다.
이날 오전 거래에서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주가는 16.62% 하락한 1112.29달러를 기록했다.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2030년 만기 선순위 채권 6억달러를 보통주, 현금 또는 이 둘의 조합으로 전환할 수 있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채권 판매로 발생한 수익금은 추가 비트코인 구매 및 기업 운영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2020년부터 비트코인을 본격 축적하기 시작했으며 지난달 26일에는 3000개를 추가해 총 19만3000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비트코인 급등세에 힘입어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시가총액은 지난 6일간 약 110억달러 증가해 4일 장종료 시점 기준 226억달러에 이르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