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뱅크오브아메리카가 16일(현지시간) 자동차 부품 기업 어드밴스오토파츠(AAP)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시장수익률 하회로 하향 조정했다.
목표가는 60달러에서 43달러로 낮췄다. 이는 향후 1년간 주가가 22% 하락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날 오전 거래에서 어드밴스오토파츠의 주가는 7.91% 하락한 51.26달러를 기록했다. 올해초 기준으로는 62.1% 하락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어드밴스오토파츠의 3분기 실적이 실망스러웠다고 밝혔다. 어드밴스오토파츠는 3분기 주당순손실 0.82달러를 기록해 월가 예상치인 주당순이익(EPS) 1.44달러를 크게 하회했으며 매출과 순이익에 대한 연간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했다.
엘리자베스 스즈키 뱅크오브아메리카 애널리스트는 “어드밴스오토파츠가 자산 매각 및 비용 절감 계획과 새로운 CFO를 발표했지만 이같은 변화가 혼란을 야기할 것이며 향후 12개월간 잉여현금흐름이 압박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