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보잉(BA)이 14일(현지시간) 에티오피아항공과 최대 67대에 댤하는 제트기 주문계약을 체결했다고 마켓워치가 보도했다.
에티오피아항공은 보잉의 787 드림라이너 11대와 737 맥스 20대를 포함해 31대의 제트기를 초기 주문했다고 밝혔다. 최대 주문 수는 787 드림라이너 26대, 737 맥스 41대에 달한다.
보잉과 에티오피아항공은 이번 계약이 아프리카 역사상 보잉 항공기 주문 중 최대 규모라고 전했다.
에티오피아항공이 주문한 모델 중 하나인 787-9 드림라이너는 연료 사용과 배기가스를 대체할 비행기에 비해 25% 줄일 것으로 예상된다.
737-8 기종은 연료 사용과 배출을 20% 줄이고 소음을 50% 줄일 전망이다.
에티오피아 항공과의 이번 계약은 두바이 에어쇼에서 쏟아지는 거래 소식과 중국 정부의 737 맥스 기종에 대한 상업적 동결 해제 보도로 보잉의 주가가 상승한지 하루만에 이뤄졌다.
이날 오전 거래에서 보잉의 주가는 1.12% 상승한 206.83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