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33% 올랐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84% 뛰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69% 상승했다.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장 초반만 해도 하락했다. 주요 빅테크 중 하나인 마이크로소프트(MS)가 환율 변동을 이유로 실적 전망치를 하향하면서 증시 전반에 악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게다가 라엘 브레이너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부의장은 CNBC에 나와 “(기준금리 인상을) 쉬어가야 한다는 근거를 찾기 어렵다”며 일각에서 나오는 9월 인상 중단론을 반박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찍었는지 판단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했다.
다만 3대 지수는 이날 오전 중 상승 전환했고 장중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이날 반등은 변동성 장세에서 나타난 일시적인 상승이라는데 더 무게가 실리는 기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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