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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C는 4일(현지시간) 5~11세 어린이 중 면역 체계에 문제가 있는 일부의 경우 화이자 백신 2차 접종 이후 28일(4주)이 지나 부스터샷을 맞도록 권고했다. 앞서 전날 식품의약국(FDA)이 결정한 사항을 승인한 것이다.
CDC는 또 두 번째 화이자 백신을 맞은 후 부스터샷을 5개월 후에 맞을 것을 권고했다. 기존 6개월에서 1개월 앞당겼다. FDA는 전날 이같은 권고안을 냈고 CDC가 승인하면서 최종 확정됐다. CDC는 오는 5일 FDA가 권고한 12~15세 청소년 부스터샷 허용 여부도 논의한다. 이 역시 무난하게 승인이 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이 부스터샷을 확대하는 건 전염성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 여파에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존스홉킨스대 집계에 따르면 전날 미국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108만2549명까지 불어났다. 하루 감염자가 100만명을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로셸 월런스키 CDC 국장은 성명을 통해 “이번 권고는 오미크론 변이에 따른 환자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보호 효과를 높여줄 것”이라며 “최약한 어린이들 역시 (부스터샷을 통해) 최대한 보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