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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신한금융은 ING생명 대주주인 사모펀드(PEF) MBK파트너스와 막판 협상을 벌이고 있다. MBK파트너스가 설립한 특수목적회사(SPC)가 보유한 ING생명 지분 59.15%를 인수하는 조건이다. 당초 MBK파트너스는 2조5000억~3조원가량의 매각가격을 제시했다가 최근 신한금융과 경영권 프리미엄을 더해 2조~2조1000억원 안팎의 인수 가격을 놓고 막판 줄다리기 중이다.
신한금융은 생명보험업계 6위인 ING생명 인수를 통해 KB금융그룹에 빼앗긴 1위 자리를 되찾을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신한금융은 9년 동안 유지했던 리딩뱅크 자리를 지난해 KB금융에 내줬다. 올해 상반기(1∼6월)에도 신한금융의 순이익은 1조7960억원으로 KB금융이 기록한 1조9150억원에 못 미쳤다.
신한금융은 이 같은 실적 차이가 비(非)은행 부문 계열사에서 비롯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특히 KB손해보험, KB생명을 거느린 KB금융에 비해 신한금융은 보험 계열사가 취약하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올 상반기 KB금융의 보험 계열사들은 1900억원의 순이익을 낸 반면에 신한생명은 700억원에 그쳤다. 상반기 1836억원의 순이익을 올린 ING생명이 합류하면 차이를 충분히 메울 수 있다는 게 신한금융 측의 계산이다.
조 회장은 지난달 14일 기자들과 만나 “(인수로) 방향은 정해져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변수는 인수 가격과 부대조건들이다. ING생명 노조가 7년간 고용 보장과 보상금 지급을 요구하고 있는 것도 부담이 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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