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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와 요요현상 반복하면…치매 위험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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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정 기자I 2016.07.24 00:00:57
[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다이어트로 살을 뺀 뒤 다시 살이 찌는 요요현상이 반복될 경우 치매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네덜란드 레이덴대학교 연구진은 최근 네덜란드와 아일랜드, 스코틀랜드의 70~82세 4428명을 대상으로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이하 LDL 콜레스테롤)’의 변화 폭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LDL 콜레스테롤이란 간에서 생성돼 우리 몸의 부족한 곳으로 옮겨지는 것으로, 해당 콜레스테롤이 많아질 경우 혈관이 좁아져 동맥경화증에 걸릴 위험이 있으며 인지능력에도 영향을 미친다.

콜레스테롤 수치나 변동 폭은 일반적으로는 당뇨나 혈관질환 등에 따라 달라진다. 그러나 LDL 콜레스테롤의 경우 지방 또는 당분이 다량 함유된 음식을 통해서도 많아질 수 있다.

결국 LDL 콜레스테롤 수치는 지방과 당분 섭취를 줄이는 다이어트 기간에는 낮아지는 반면, 요요기간에는 높아질 수 있다는 말이다.

연구팀은 실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LDL 콜레스테롤 최저수치와 최고수치의 변화 폭 및 인지능력간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한 테스트를 실시했다. 붉은색 잉크로 쓴 ‘파랑’이라는 글자를 본 뒤 해당 글자가 무슨 색으로 보이는지 대답하는 것.

분석 결과 실험 참가자들의 LDL 콜레스테롤 변화 폭이 가장 클 때에는 변화 폭이 가장 적을 때보다 정답이 나오는데 걸리는 시간이 평균 2.7초 더 길었다. 또 다른 3종류의 인지능력 테스트에서도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가장 크게 변화할 때 점수가 가장 낮았다.

뿐만 아니라 LDL 콜레스테롤 변화 폭이 가장 컸을 때에는 뇌로 공급되는 혈류량이 평소보다 떨어지는 것을 확인했다.

뇌로 공급되는 혈액량이 줄어들 경우 치매에 노출될 위험이 더욱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요구되는 상황.

한편, 해당 연구 결과는 ‘순환기저널’(Circulation journal) 최신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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