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국민의당은 4·13총선 선거운동이 공식적으로 시작되는 31일 자정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선다.
안철수 상임공동대표는 이날 0시 서울 종로구 세운전자상가에 위치한 ‘팹랩 서울(Fab Lab Seoul)’을 방문해 팹아카데미 수강생들을 만난다.
팹아카데미란 미국 MIT 대학에서 시작된 것으로 아이디어를 현실화하는 방법에 대해 종합적으로 학습하는 수업이다. 미국 보스턴 현지시간 수요일 오전 9시에 MIT 교수님이 직접 화상으로 전세계에 수업을 송출하고, 각 나라의 팹랩에서 접속해 수강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국민의당은 그동안 ‘미래 먹거리’와 ‘미래 일자리’ 창출을 강조한 만큼 상징적인 의미로서 이 곳을 첫 선거유세 장소로 선택, 이 점을 재차 부각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국민의당은 비례대표 1,2번으로 과학기술인을 전면 배치하기도 했다.
이태규 전략홍보본부장은 “과거와는 다른 일정을 검토할 예정”이라며 차별성을 강조했다.
이후 안 대표는 오전 7시 자신의 지역구 노원역 출근 인사를 마친 뒤 오전 8시 강북갑 김기옥 후보를 시작으로 수도권 선거 유세에 나설 예정이다.
오전 9시 성북갑(도천수 후보), 오전 10시 종로(박태순 후보), 오전 11시 서대문을(홍성덕 후보), 오후 12시 영등포을(김종구 후보), 오후 1시 양천을(김현배 후보), 오후 2시 구로갑(김철근 후보), 오후 3시 금천(정두환 후보), 오후 4시 관악갑(김성식 후보), 오후 5시30분 동작을(장진영 후보), 오후 7시 강남 ·서초 갑을을 차례로 방문해 후보자 선거 유세를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