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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조원 규모 중남미 원격의료 시장 첫 진출..한·페루 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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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기 기자I 2015.04.21 02:45:00
[리마=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한·페루 정상회담을 계기로 우리 기업이 112억달러(한화 약 12조원) 규모의 중남미 원격의료 시장에 진출하는 교두보를 확보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페루 수도 리마 소재 대통령궁에서 오얀타 우말라 페루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이런 내용을 담은 양국 간 협력강화 방안에 합의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2013~2017년 중남미 보건의료 시장의 성장률 전망은 7.7%로 중동아프리카, 동유럽에 이어 3번째로 높다. 중남미의 잠재력을 파악한 정부는 2013년부터 ‘중남미 민관합동 보건의료협력 사절단’을 꾸려 시장 공략에 나섰으나 지리적 한계 등의 이유로 사실상 제자리걸음 수준에 머무른 상태다.

그러나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체결된 양국 보건복지부 간 협력약정에 따라 원격의료를 비롯해 제약공장·질병관리본부, 장기이식특화병원, 결핵약·백신 등 필수의약품 구입 등의 분야에서 실질협력이 강화되는 만큼 우리의 중남미 의료시장 선점에 청신호가 켜졌다. 특히 원격의료 분야의 경우 가천 길병원과 페루 까예따노헤리디아병원 간 양해각서(MOU)가 체결됨에 따라 중남미를 넘어 세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은 “페루는 인구대비 넓은 국토면적과 의사 수 부족으로 아마존 인접 소도시 등에 의료시설 인프라가 매우 취약한 만큼 우리의 원격의료 기술이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그동안 국내 시범사업을 통해 축적한 우리 원격의료모형과 운영경험, 원격기기 및 통신장비 등도 해외에 진출하게 계기도 마련됐다”고 했다.

한편 페루는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국을 17번째 위생선진국으로 인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한국 의약품에 대한 페루정부의 심사기간이 2년에서 45~90일로 크게 단축돼 2013년 기준 1조 6000억달러 규모의 페루 제약시장 진출에 경쟁력을 확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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