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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셰어링 쏘카, 제주 우도에 무인 차량대여소

김형욱 기자I 2014.06.29 06:00:00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캬셰어링 회사 쏘카가 제주도 부속 섬인 우도에 무인 차량대여소 ‘쏘카존’을 마련했다고 29일 밝혔다.

카셰어링(Carsharing, 나눔카)이란 무인대여소에서 시간 단위로 차량을 빌려 쓰는 공유경제형 서비스다. 렌터카와 달리 별도의 수속 없이 곧장 차량을 이용할 수 있으며 대여시간도 하루가 아닌 10~30분 단위다. 제주가 아닌 섬 지역의 카셰어링 서비스는 처음이다.

이번 서비스로 우도 관광객의 이동 편의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우도는 여름 관광 성수기 때 차량 총량제를 시행, 개인 차량 진입이 제한된다. 쏘카는 하우목동항에 차량을 배치 후 이용률이 높으면 청진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쏘카는 우도 서비스 시작을 기념해 오는 7월18일까지 대여요금 20% 할인 혜택을 준다.

김지만 쏘카 대표는 “대중교통이 취약한 도서지역의 대안 교통수단으로 주민과 관광객 편의가 늘어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쏘카 홈페이지(www.soca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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