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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코리아, 육군 종합보급창에 태양광 발전단지 준공

정태선 기자I 2014.02.15 07:00:00

4MW급 발전단지, 국내 최초 군부대 시설물 활용
세종시 1300여 가구 사용..이산화탄소 연간 2503t 저감효과

세종특별자치시 육군 종합보급창 태양광 발전설비 전경. 한화큐셀코리아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한화큐셀코리아는 세종특별자치시 육군 종합보급창에 4MW 규모의 지붕형 태양광 발전설비를 14일 준공했다.

이날 열린 준공식에는 한화큐셀코리아 김승모 상무, 종합보급창장 정부수 준장을 비롯해 지역기관장들과 관계자 등 총 8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완공한 태양광 발전단지에는 모두 1만3644장의 한화솔라원 태양광 모듈을 사용했으며, 하루에 약 13.5MWh, 매년 약 4920M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이는 한 해 동안 세종시 1300여 가구가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발전전력이다. 소나무 22만 4000여 그루를 심은 것과 같아 연간 약 2503t의 이산화탄소를 저감하는 효과가 있다.

특히 군부대 시설인 보급품 저장창고, 장비 보관창고의 지붕 24473㎡ 부지에 설치, 논·밭이나 임야와 같은 유효부지의 손실 없이 유휴공간을 활용했다.

김승모 한화큐셀코리아 운영총괄 상무는 “세종 육군 종합보급창 태양광 발전단지는 국내 최초로 군부대 시설물을 활용해 준공한 상징적인 사업”이라며 “국가 에너지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사례로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화큐셀코리아는 태양광 발전사업의 개발, 건설, 운영, 자금조달에 이르기까지 태양광과 관련한 전 영역에 걸쳐 토탈 솔루션(Total Solution)을 제공하는 회사다.

국내에서는 광주 산수배수펌프장, 전남 폐도로, 대전 농수산물센터 주차장 등 유수지에서부터 폐도로, 주차장 등 다양한 곳에 태양광발전소를 준공했다. 작년에는 영암테크노폴리스내 유휴 배수로 부지에 6MW, 창원시 공공 건물을 활용한 2MW, 서울시 공공시설에 5.6MW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는 등 국내에서 모두 25MW 사업을 수행했다. 한화큐셀코리아는 앞으로도 유휴부지를 활용한 태양광 발전소를 만들어 친환경에너지 뿐 아니라 국토를 효율적을 활용하는데 이바지한다는 방침이다.
육군종합보급창 태양광 발전설비 전경. 한화큐셀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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