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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세계 수준 복합리조트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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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종원 기자I 2014.02.09 08:57:28

홍콩·싱가포르 기업 2018년까지 2조3000억 투자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아시아 최고의 복합리조트인 리조트월드 센토사를 운영하는 겐팅 싱가포르가 홍콩의 란딩국제발전유한공사와 손잡고 제주도에 세계 수준의 복합리조트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지난 7일 홍콩에서 이들 기업이 올해부터 2018년까지 2조 3000억원을 투자, 제주신화역사공원 A·R·H지구에 복합리조트 조성사업을 벌이기로 협약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 지분증자 방식으로 참여하는 겐팅 싱가포르는 싱가포르 센토사섬 북서쪽에 위치한 약 49만㎡의 사업부지에 34개월 동안 약 6조원을 투자해 ‘리조트월드 센토사’를 개발했다. 2010년에 개관한 리조트월드 센토사는 2012년 1만4000명의 고용 창출과 함께 약 160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한 아시아 최고의 복합리조트로 급성장했다.

이들은 제주도에 페르시아, 잉글랜드, 잉카제국, 이집트 등과 아시아(한·중·일)의 독특한 신화·역사·문화를 콘셉트로 한 테마파크와 테마 거리, 호텔, 컨벤션센터, 놀이공원, 공연장, 쇼핑몰, 위락·휴양시설을 갖춘 대규모 복합리조트를 조성할 계획이다.

JDC 관계자는 “겐팅 싱가포르의 유치 결실은 해외의 투자 분위기가 상당히 위축된 상황에서 제주자치도의 투자 유치 노력이 한몫을 했다”면서 “전폭적 행정 지원이 이루어지면 오는 7~8월 중에 본 사업의 건축 착공도 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로써 J지구를 제외한 신화역사공원 사업은 홍콩 란딩과 겐팅 싱가포르 쌍두마차 체제로 개발되게 됐다.

JDC 관계자는 또 “일부 외신에서 이들 기업이 제주신화역사공원에 카지노 리조트를 만든다고 보도한 것은 사실과 다르다”며 “JDC는 카지노 허가에 대한 결정권이 없고 이에 관해 협의한 적도 없다”고 해명했다.

한편 JDC는 제주 신화역사공원 부지 가운데 란딩그룹에 매각하지 않기로 한 J지구 개발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JDC 관계자는 “다음달 사업계획안을 마련해 제주 신화역공원의 사업 취지에 부합하고, 특히 도민 사회에서 공감할 수 있는 제주의 독특한 신화·역사·문화와 함께 우리나라의 전통문화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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