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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다 36년 역사 `디자인`에 담았다"

이성재 기자I 2011.05.08 12:00:00

36년 다시다 주요 자산 세련된 느낌으로 재창조
20~ 30대 `신선함`, 40대 `고향의 맛` 향수 자극


[이데일리 이성재 기자] 다시다의 컨셉트가 전면 교체됐다.

CJ제일제당(097950)은 20~30대 젊은 주부 소비자층이 유입이 늘면서 전통적인 40대 이상 기존 고객층과 신규 고객층을 동시에 공략할 수 있는 새로운 이미지의 다시다 컨셉트를 전면 리뉴얼 했다고 8일 밝혔다.

새로운 컨셉트는 다시다가 만들어 온 36년 `자산`을 디자인에 담았다. 다시다의 역사를 효율적으로 `시각화`해 복합조미료의 출발이 됐던 `정통성`을 부각하는 한편,1975년 출시 당시 제품 이미지를 전면에 넣고 다시다의 카피인 `고향의 맛`과 "그래 이 맛이야"라는 문구를 전면에 배치했다.

아울러 최근 식품업계 주요 트랜드인 `자연`의 느낌을 살릴 수 있도록 실사 원물재료와 전체 배경을 파스텔 톤으로 꾸몄다.

김지선 디자인센터 상무는 "새로운 다시다 이미지의 키워드는 네츄럴리즘(자연주의)과 레트로(복고)의 조화로 정의할 수 있다"라며 "36년 동안 쌓아온 `맛`에 대한 다시다의 `신뢰`를 새로운 세대의 소비자에게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했다"하고 말했다.

광고 CF 또한 다시다의 역사성과 세련된 느낌을 표현했다.

한류 스타 권상우씨와 구수한 연기가 일품인 임현식씨를 4대 다시다 모델로 내세워 신구세대를 타깃으로 했다.

한편, 다시다는 지난해 국내외 3100억 원 대의 매출을 기록하며 러시아, 중국, 일본 등지로 주요 진출국을 늘려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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