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日 로밍 데이터 요금 81% 인하

유용무 기자I 2010.05.02 12:01:00

1패킷당 1.3원..15개국 인터넷 접속 로밍 요금할인도 지속

[이데일리 유용무 기자] KT(030200)는 1일부터 로밍 부가 요금제인 `SHOW 로밍 저팬넘버`의 데이터 요율을 1패킷(0.5KB)당 종전 7원에서 1.3원으로 81% 인하한다고 2일 밝혔다.

`SHOW로밍 저팬넘버`는 KT가 일본 NTT DoCoMo와 협력해 제공하는 로밍 부가 요금제로, 가입비 1만원, 월 기본료 1000원이면 일본에서 현지 요금 수준으로 음성·영상·SMS·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회사 측은 국내 이동통신사 데이터 로밍 요금 중 최저 수준으로, 최근 일본에서 데이터 로밍 이용 고객이 대폭 증가하고 있어 많은 고객이 이번 요금 인하의 혜택을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KT는 또, 해외 출장이 잦은 스마트폰 이용 고객들을 위해 지난달까지 한시적으로 제공했던 주요 15개국 인터넷 직접 접속 데이터 로밍 요금 할인을 지속 유지하기로 했다.

미국·일본·중국 등 주요 15개국에선 고객이 기존 데이터 로밍 요금 대비 최소 36%에서 최대 77%까지 인하된 패킷당 3.5원에 인터넷 직접 접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한편, KT는 5월 한 달간 국제전화 001 고객을 대상으로 국제SMS 100건, 아이폰, 파리바게뜨 상품권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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