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추석대목 직거래 장터의 움직임이 어느 때보다 활발하다.
지난 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추석제수용품 시장은 저렴하고 믿을 수 있는 상품을 찾는 알뜰주부들이 크게 늘면서 산지직거래장터와 온라인쇼핑몰의 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강원도 대표적인 한우관광명소인 다하누촌이 운영하는 쇼핑몰 다하누몰(www.dahanoomall.com)에서는 지난 1주일간 총 30만명의 회원이 상담 및 구매를 마쳤으며, 작년 대비 40%이상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0대 주부의 방문비율이 60%이상 늘어나 온라인 쇼핑몰에 익숙한 신세대 주부들을 중심으로 새로운 제수용품 트랜드가 형성되어 가고 있는것으로 분석된다.
가격도 백화점, 대형마트, 재래시장 보다 저렴해 명절1호(1.8kg/국거리,다짐육,산적)는 66,000원, 명절2호(2.4kg/국거리,다짐육,산적,불고기)는 84,000원, 한우사랑1호(2kg/국거리,불고기,찜갈비)는 95,000원에 판매된다.
또, 효도1호(4.6kg/사골,잡뼈,사태)는 72,000원, 효도2호(4.6kg/사골,사태)는 90,000원, 효도3호(4.6kg/꼬리,사태)는 93,000원에 판매된다. 특히 온라인 예약고객에게는 10% 할인이벤트도 진행한다.
수산물 직거래장터인 경북 영덕 수산시장은 작년 동기 대비 20% 이상 매출이 증가했다. 가자미, 문어, 오징어 등 대표적 제수용품은 42%의 매출증가를 이루었다. 온라인몰도 지난달 대비 회원 유입율이 3배가 늘었다.
농산물 전문 직거래장터인 충남 서산 장터의 경우 작년 동기 대비 15% 이상 매출이 증가했다. 회원유입율 또한 2배 이상의 증가율을 보였다.
다하누촌 박승희 본부장에 따르면 “추석대목기간 중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하는 알뜰고객들이 많이 증가했다. 특히 온라인 쇼핑몰의 이용에 익숙한 30~40대 주부가 차지하는 비중이 70% 이상이며 앞으로도 이런 추이는 계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