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기용기자] 한국투자증권은 7일 현대백화점(069960)에 대해 "소비경기 침체 속에서도 실적 안정성이 가장 높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14만5000원을 유지했다.
남옥진·김현미 애널리스트는 현대백화점이 "소비경기 침체 속에서도 실적 안정성이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되며, 주요 유통업체의 성장성이 둔화되는 2010년~2012년경에 성장성이 오히려 강하게 부각될 것"이라며 대형 유통주 중 최우천 추천종목(Top Pick)으로 제시했다.
이들은 현대백화점의 1분기 총액매출로 전년대비 6.3% 증가한 4702억원, 영업이익은 9.2% 증가한 412억원으로 예상했다.
남·김 애널리스트는 현대백화점의 1분기 실적이 호조를 보인 이유로, ▲소비양극화의 상대적 수혜 ▲여전히 높게 유지되고 있는 명품판매 ▲인플레이션과 환율상승으로 인한 해외소비 증가율 둔화 등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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