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디자인이 온다…LG `아이스크림폰` 출시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LG전자가 아이스크림처럼 달콤한 느낌의 디자인을 강조한 3세대(3G) 휴대폰을 선보인다.

LG전자(066570)는 파스텔톤 색상의 외관에 LED (발광다이오드) 조명을 적용한 리비전A방식의 `싸이언 아이스크림폰`(모델명 LG-LH5000)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싸이언 아이스크림폰`은 전화가 걸려오거나 문자가 수신되면 전면에 파스텔톤의 반짝이는 작은 빛들이 연속해 움직이는 매혹적인 디자인을 뽐낸다. 전면 상단에는 오렌지 색상의 LED 조명을 적용해 시간이나 웃는 얼굴, 하트, 왕관 등의 깜찍한 이모티콘이 나타난다.

`아이스크림폰`이라는 애칭은 바닐라, 스트로베리, 피스타치오 등 아이스크림의
부드러운 파스텔톤 색상에서 착안한 것.

8가지의 다양한 요리법을 알려주는 요리 주머니와 모임 후 한 사람이 부담할 금액을 계산해주거나 사다리 타기 게임을 하는 더치페이 등 재미있는 생활 편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메일 수신 기능, 영상통화, 사전 등 풍부한 부가서비스도 제공한다.

`싸이언 아이스크림폰`은 13.6mm의 슬림한 폴더 스타일로, LG텔레콤을 통해 퓨어 화이트, 스위트 핑크, 스위트 블루 등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40만원대.

한편, LG전자는 `싸이언 아이스크림폰`을 알리기 위해 광고 모델인 김태희가 `아이스크림 사랑` 노래를 부르는 영상과 최근 KBS `1박2일`을 통해 국민견(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상근이를 주인공으로 한 인터넷 광고를 선보일 계획이다.

LG전자 이종진 싸이언 마케팅팀장은 "아이스크림폰의 독특한 조명과 색상이 젊은 여성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이라며 "싸이언은 철저한 고객 조사를 바탕으로 한 감성 디자인과 편의기능으로 3세대 휴대폰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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