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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슈퍼화요일)힐러리-오바마 `각축`..매케인 `압승`

김기성 기자I 2008.02.06 11:20:40
[뉴욕=이데일리 김기성특파원] 미국 대선 후보를 뽑는 최대 분수령인 5일(현지시간) `슈퍼화요일` 투표에서 공화당의 존 매케인 상원의원이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고 있는 반면 민주당은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과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이 박빙의 접전을 벌이고 있다.

이날 CNN에 따르면 매케인 의원은 뉴저지, 일리노이, 코네티컷, 델러웨어 등 4곳에서 승리를 거둔 것으로 예측됐다. 미트 롬니 매사추세츠 전 주지사는 매사추세츠에서, 마이크 허커비 아칸소 전 주지사는 아칸소에서 각각 승리를 거뒀다.

민주당에선 힐러리 의원이 뉴욕, 오클라호마, 아칸소, 테네시 등 4곳에서 승리했고, 오바마 의원은 일리노이, 조지아, 델러웨어 등 3곳에서 이긴 것으로 관측됐다.

특히 힐러리 의원은 대의원수가 441명으로 가장 많은 캘리포니아에서 오바마 의원을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그 결과가 주목된다.

CNN에 따르면 현재까지 민주당의 힐러리 의원은 279명의 대의원을 확보, 오바마 의원의 210명을 앞서고 있다.

공화당의 경우 매케인 의원이 208명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고, 롬니 전 주지사와 허커비 전 주지사가 각각 99명과 54명의 대의원을 확보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슈퍼화요일` 투표에선 24개주가 한꺼번에 경선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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