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대통령은 이날 오전 백악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의회는 한국을 비롯한 페루, 콜롬비아, 파나마 등 의회에 제출돼 있는 미국과의 FTA 합의문에 대한 비준 절차에 돌입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미국 정부는 연초 의회와 초당적인 무역 법안에 합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의회가 FTA 뿐만 아니라 예산안과 주택 법안 등도 남은 임기 이내에 승인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북한과 시리아간의 핵 커넥션 의혹과 관련해서는 일체의 답변을 회피하다 "북한의 핵확산 문제도 6자회담의 협상 대상"이라고 언급했다.
부시 대통령은 "북한의 핵확산 문제는 핵무기 만큼이나 중요하며 이 역시 6자회담의 틀 안에서 논의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