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임러-현대상용차 완주 부지 외투지역 지정

[edaily 김병수기자] 전북 완주의 다임러-현대상용차 부지 8만평과 경기 평택의 동우STI·동우광학필름 부지 3만1000평이 외국인투자지역으로 지정된다. 정부는 5일 오전 11시 제4차 외국인 투자위원회를 개최해 이 같은 안건을 의결하고, 이들 3개 기업에 대한 외국인투자지역 지정으로 연간 6000억원의 수출증대 효과와 1500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다임러크라이슬러가 총 6000만달러를 투자하는 전주과학산업단지내 다임러-현대상용차 부지 8만평은 자동차용 엔진 및 부품제조 공장으로, 총 투자규모는 5130억원(외국인 직접투자액 6000만달러)이다. 2001년 8월에 3810만달러가 이미 투자됐고, 2004년 2190만달러가 추가 투자될 예정이다. 일본 스미토모화학과 뉴 STI가 투자하는 동우STI와 동우광학필름은 투자규모가 총 5700억원(외국인 직접투자액 1858억원)이다. 이와 함께 경남 사천시 진사외국인기업전용단지내 국제외국인학교에도 부지매입비와 건축비 총 24억4000만원이 지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