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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1400원 중후반대 등락 지속…미국 FOMC 주시[주간외환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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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하 기자I 2026.07.26 07: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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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주간 종가 1459.9원
미국과 이란 지정학적 충돌 지속
주 중 미국 FOMC 이벤트 대기
“대내 수급 요인으로 원화 강세 우위”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외환시장 내 우호적인 수급 여건이 지속되는 가운데 원·달러 환율은 1400원 중후반대에서 등락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주 시장은 주 중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벤트를 대기할 예정이다.

사진=로이터
사진=로이터
26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주말인 지난 25일 원·달러 환율 종가는 1459.90원에 거래를 마치며 직전주 대비 27.50원 내렸다. 지난주 원·달러 환율은 현물 시장에서의 달러 수급이 개선되며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대외적인 달러 강세는 지속되는 모습이다. 주요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1선을 유지하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지정학적 충돌이 지속되면서 안전자산을 향한 선호가 이어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주말 로이터통신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군은 현지시간으로 24일 남부 아바즈에서 북부 길란주 카스피해 연안까지 이란 전역의 군사시설을 미사일로 타격했다. 이번 공습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 후티 반군은 아직 충분한 고통을 겪지 않았다”며 “대규모 군사적 응징(major military punishment)”을 경고한 직후 이뤄졌다.

지정학적 불안이 이어지는 가운데 주 중 열리는 미국 FOMC 이벤트도 주시할 필요가 있다. 이어 30일에는 미국 2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도 발표된다.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회 의장 발언은 물론 미국 경기의 흐름에 대한 관심이 집중될 예정이다.

이처럼 미국발 이벤트가 산적하지만 국내 외환시장은 대내적인 수급 우위로 점진적인 원화 강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이진경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대외적인 강달러 압력과 유가 및 금리 상승 등의 매크로 불확실성은 원·달러 상방 요인”이라면서도 “반도체 수출 호조에 따른 경상 흑자 확대 속에 수출 네고 물량 유입 및 한은 인상사이클 지속이 하방 압력을 지지할 것”이라고 봤다.

그는 이어 “실질실효환율상 적정 환율로 추정되는 1400원 초반을 상회하는 구간인 만큼 대내 요인에 따른 원화 강세 우위가 전망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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