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대만 반도체 회사인 TSMC가 하락 중이다. 전(前) 회사 임원이 기밀 정보를 인텔에 유출했다며 소송을 제기한 영향이다.
25일(현지시간) 오전 10시36분 현재 TSMC(TSM)는 전 거래일 대비 2.49%(7.09달러) 하락한 277.5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인텔(INTC) 역시 전 거래일 대비 0.47% 약세를 보이고 있다.
TSMC에 따르면 지난 7월 TSMC에서 21년간 근무했던 웨이젠 러우 전 수석 부사장이 회사를 떠난 뒤 인텔에 합류했다. TSCM는 러우가 이 과정에서 자사 기술 데이터를 인텔로 유출했다고 보고 있다.
TSMC는 “러우의 TSMC와의 고용 계약 및 경쟁 금지(non-compete) 합의, 그리고 영업비밀법(Trade Secrets Act) 등의 규정을 근거로 소송을 제기한다”면서 “러우가 영업비밀 및 기밀 정보를 인텔에 사용, 유출, 공개, 전달 또는 이전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지적했다.
인텔 측은 이번 소송과 관련한 공식적인 언급을 내놓지 않고 있다. 다만 지난주 립부 탄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지식재산권을 존중한다”고 언급하면서 해당 혐의를 부인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