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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터필러, 데이터센터 수요 확대에 엔진사업 성장 기대…‘매수’-멜리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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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카니 기자I 2025.07.10 00:35:12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멜리우스는 9일(현지시간) 중장비 제조업체 캐터필러(CAT)에 대한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했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멜리우스의 스콧 데이비스 연구원은 캐터필러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가를 500달러로 올렸다. 이는 전일 종가 대비 약 27% 추가상승여력을 의미한다.

데이비스 연구원은 “데이터센터 확장에 따른 엔진 수요 증가를 반영해 2027년 실적 추정치를 대폭 상향했다”며 “AI 인프라 확대에 따른 기저 전력 수요 증가와 전력망 솔루션 확대가 단순 백업 전력보다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멜리우스는 캐터필러가 31년 연속 배당을 증액한 점과 금융부문의 안정적 수익 기반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편 이날 오전11시27분 캐터필러 주가는 전일대비 1.07% 오른 398.4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403달러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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