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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특징주]아마존닷컴, 자율주행 자회사 ‘Zoox’ 생산시설 가동…상용화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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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카니 기자I 2025.06.19 02:57:44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AMZN)이 자율주행차 자회사 죽스(Zoox)의 대규모 생산시설 가동을 공식화하며 로보택시 상용화 계획에 속도를 내고 있다.

1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죽스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 헤이워드에 위치한 로보택시 전용 생산시설을 공개하고 올해 말 라스베이거스에서 일반 대상 상업 운행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시설은 연간 최대 1만대 생산이 가능한 규모로 현재 하루 1대 수준의 조립 속도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아에차 에반스 죽스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차량을 판매하지 않고 직접 운영하기 때문에 분당 생산이 필요한 상황은 아니다”라며 “우선 적정 규모의 차량 확보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주룩스는 2020년 아마존에 약 13억달러에 인수된 뒤 2023년부터 일반도로 주행 테스트를 진행해왔다.

이번 생산 확대는 자율주행 업계 경쟁 심화 속에서 추진됐다. 경쟁사인 웨이모는 현재 피닉스, 샌프란시스코 등에서 무인택시 상용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테슬라도 이달 중 오스틴에서 로보택시 출시를 예고한 바 있다.

죽스는 현재 소형 전용 로보택시와 별도로 개조된 SUV 테스트 차량도 함께 운용 중이며 중장기적으로 오스틴, 마이애미 등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에반스 CEO는 “차량 외형이 독특한 만큼 대중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한 홍보 활동도 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1시50분 아마존 주가는 전일대비 0.20% 오른 215.2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218달러선까지 오르며 상승세를 보였지만 이후 소폭 하락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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