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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트럼프 관세, 예상보다 높아…인플레 영향 더 지속될수도"

김상윤 기자I 2025.04.05 01:31:14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트럼프 관세 여파로 인플레 영향이 더 지속될 것을 우려했다. 4일(현지시간) 파월 의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관세 인상 정도가 예상보다 커졌다며 관세의 영향이 ‘일시적’인 데 그치지 않고 더 지속될 수 있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버지니아주 알링턴에서 열린 콘퍼런스 연설에서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은 상황이지만, 관세 인상이 예상보다 훨씬 더 클 것이라는 점이 분명해지고 있다”며 “경제적 영향도 마찬가지일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인플레이션 상승과 성장 둔화를 포함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관세가 적어도 일시적인 인플레이션 상승을 유발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면서도 “그 영향이 더 지속적일 수도 있다”라고 강조했다. 다만 금리 인하를 포함한 통화정책 경로 수정에 대해 “통화정책의 적절한 경로가 어떻게 될지 말하기는 아직 이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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