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연초 주식시장 하락이 더 심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야데나리서치는 보고서를 통해 “내년 1월까지 주식시장이 부진할 수 있다”며 “아직 최악의 상황은 오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이들은 먼저 1월초는 통상 투자자들이 자산수익을 내년으로 연기하기로 결정한 경우 대규모 매도 선택을 취할 수 있다는 점과 새해 항만 노동자들의 파업 가능성과 도널드 트럼프 차기 대통령의 취임이후 관세정책시행에 따른 영향을 꼽았다.
특히 “1월 중순 항만 자동화에 반대하는 노동자들의 파업 가능성과 1월 20일 취임 후 트럼프 차기 대통령이 첫날부터 관세정책과 이민자 정책 등을 포함한 행정 명령을 쏟아낼 수 있다”고 해당 리서치는 예상했다.
이로인해 야데나리서치는 “강세장임에도 S&P500지수가 연말대비 10% 하락할 수 있다”고 우려한 것이다.
이들은 “여전히 올해 말 S&P500지수 목표치는 7000을 유지한다”며 “10% 조정 가능성에도 경기침체나 약세장으로의 전환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주가 하락은 매수의 기회로 볼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