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일주일래 최고치…달러, 차익실현에 `주춤`

이주영 기자I 2024.11.20 00:06:13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달러 강세가 주춤해지며 금 가격이 일주일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19일(현지시간) 오전 10시4분 금 선물 가격은 전일보다 0.57% 상승한 온스당 2629.30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금 현물 기준으로는 0.8%가 오르며 온스당 2634.20달러로 지난 11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전일 2%대 상승하며 두달래 최저치에서 회복된 금 가격이 이틀쩨 오름세를 이어간 것이다.

시장 참여자들은 여전히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통화정책 방향성에 대한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해 연준 위원들의 발언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삭소뱅크의 올레 한센 원자재 전략 책임은 “금 가격에 대한 매도세가 주춤해졌고 이로인해 시장이 안정되길 기다리는 대기 매수자들이 유입되고 있다”며 “달러 상승세가 멈추며 트리거가 되었다”고 설명했다.

CNBC에 따르면 이날 미국 달러는 전주 랠리 이후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에 나서며 하락으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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