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바클레이즈는 7일(현지시간) 글로벌 화학 기업 듀폰(DD)에 대해 최근의 상승세로 인해 주가가 너무 높아졌을 수 있다며 매도 의견을 제시했다.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마이클 릿헤드 바클레이즈 애널리스트는 듀폰에 대한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가를 88달러에서 84달러로 낮췄다.
이날 오후 12시 기준 듀폰의 주가는 2.26% 하락한 85.56달러를 기록했다.
릿헤드 애널리스트는 “최근 강세로 듀폰 주가가 수년 만에 최고치로 상승했지만 향후 몇 분기 동안 불확실성이 더 커지고 전체 밸류에이션 대비 저조한 실적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듀폰은 지난 5월 회사를 소재, 전자, 물 등 세 개 부분으로 분할할 것이라고 발표한 이래 주가가 10% 이상 상승했다.
듀폰을 다루는 애널리스트들의 약 62%가 매수 의견을 갖고 있으며 매도 의견의 비율은 약 10%다. 듀폰에 대한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목표가는 기업 분할 발표 전 79달러에서 97달러로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