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현정 기자] 빌 애크먼의 지분 보유 공개에 15일(현지시간) 나이키(NIKE)의 주가가 상승세다.
전일 미 증권거래위원회에 올라온 13F 공시에 따르면, 빌 애크먼의 퍼싱스퀘어는 6월 말에 나이키 300만 주 이상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었으며, 이는 약 2억 2,900만 달러 상당인 것으로 신고서에 공개됐다.
애크먼이 마지막으로 나이키에 투자한 것은 2017년 후반으로, 당시 나이키는 북미 시장에서 아디다스가 부활하면서 시장 점유율을 잃고 있었다.
이날 나이키의 주가는 5% 넘게 상승해 82.4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올해 나이키의 주가는 3분의 1가까이 하락했고, 연간 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월가에서는 존 도나호 CEO를 포함한 경영진 개편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