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미국 운송회사 사이아(SAIA)는 지난 2분기에 혼란스러운 소형 화물 시장 환경에서도 확장 계획을 이어가며 수익과 매출을 성장시켰다고 밝혔다. 다만 실적이 월가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실망 매물이 출회하는 모습이다.
26일(현지시간) 사이아의 주가는 전일대비 19% 하락한 393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사이아는 지난 분기 순이익이 1억250만달러, 주당순이익(EPS)이 3.83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기록한 9130만달러, 3.42달러 대비 성장했다고 전했다. 다만 월가 예상치인 4.01달러를 하회했다.
영업 매출은 전년 대비 18.5% 증가한 8억2320만달러를 기록했지만 이 역시 시장 예상치인 8억2700만달러를 밑돌았다.
회사는 지난 분기에 6개의 신규 터미널을 열었으며, 올해 추가로 13개의 신규 터미널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