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상장폐지 위기에 처한 연료전지 기술 업체 퓨얼셀 에너지(FCEL)가 회계연도 2분기 예상보다 적은 손실을 기록하면서 10일(현지시간) 주가가 상장폐지 기준점인 1달러를 넘어섰다.
이날 오전 거래에서 퓨얼셀의 주가는 17.68% 상승한 1.02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급등에도 퓨얼셀의 주가는 올해들어 약 36% 하락했다.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퓨얼셀의 2분기 주당순이익은 -0.7달러로 월가 예상치 -0.8달러를 상회했다.
총매출은 41.5% 감소한 2240만달러를 기록했지만 예상치 2130만달러를 웃돌았다.
제이슨 퓨 퓨얼셀 CEO는 “강력한 비즈니스 전략을 계속 실행하면서 2분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이는 퓨얼셀이 주가 1달러를 충족하지 못해 나스닥으로부터 상장 폐지 통지를 받았다고 밝힌지 약 일주일만에 나온 결과다.
퓨얼셀의 주가는 지난 4월 17일 이후 1달러를 넘기지 못했다.
퓨얼셀이 상장 규정 준수 상태로 회복되려면 오는 11월 27일까지 최소 10거래일 연속 주가가 1달러 이상으로 마감돼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