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비트코인의 최근 움직임이 주식시장에는 좋은 신호가 아니라는 지적이 나왔다.
4일(현지시간) 금융 서비스 기업 스티펠은 비트코인이 최근 고점에서 하락한 상태로 이 같은 흐름은 전통적인 주식시장에 불확실성을 가져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3월 중순 7만3000달러를 넘어서며 최고치를 기록한 뒤 6만6000달러선 부근까지 조정을 받았다.
그러나 올 해 기준 비트코인은 56%, 또 지난 12개월간 135%나 상승했다.
금리인하 기대감화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등이 해당 암호화폐 랠리에 힘을 실어준 것으로 월가는 평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스티펠은 비트코인의 최고치는 빅테크 중심의 나스닥시장의 약세, 투자심리의 후퇴, S&P500지수의 동시다발적인 하락세를 의미할 수도 있다고 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