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제너럴일렉트릭(GE)은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풍력 발전 설비를 수주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9일(현지시간) 배런즈에 따르면 비상장 기업인 패턴에너지는 전력 생산 용량이 2.4GW(기가와트)인 제너럴일렉트릭의 풍력 발전 설비 674기를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설비는 뉴멕시코의 선지아 풍력발전소에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스캇 스트라직 GE베르노바 최고경영자(CEO)는 “이 기념적인 프로젝트에서 패턴에너지를 지원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프로젝트는 풍력 발전이 미국 서부의 전력 수요 증가를 충족시키고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는데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GE베르노바는 올해 상반기 제너럴일렉트릭에서 분리되어 설립될 예정으로, GE의 풍력, 가스 터빈 및 전력망 비즈니스가 포함되어 있다.
제너럴일렉트릭은 베르노바가 독립한 후에 GE에어로스페이스가 되며, 이로써 에어로스페이스, 베르노바, 헬스케어테크놀로지스가 시장에 분리 상장되어 거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