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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는 지난 13일부터 성수점, 죽전점, 분당점 등 수도권 19개 점포를 중심으로 1% 수박을 판매하고 있다.
1%수박은 사각사각한 과육, 달콤하고 진한 수박 향을 자랑하며 외관상으로는 껍질이 흑색을 띄고 수박 특유의 줄무늬가 없어 육안으로 쉽게 구분할 수 있다.
또한 이름에 걸맞게 품종 차별화와 정밀한 생산관리를 통해 12브릭스 이상의 고당도를 자랑한다. 신규 품종의 수박을 테스트 재배 후 생산 물량 가운데 일부를 상품화한 것이다.
1%수박은 국내 유통업체에서는 처음으로 출시하는 상품으로, 350통 한정 물량이다. 가격은 2만4800원(8㎏ 이상)이다.
이마트는전국 유일의 수박 명인인 이석변 명인, 전국에 14명 뿐인 수박 장인 중 최명환, 권태정, 강길호 명인 등과 함께 정읍에서 1% 수박 계약생산에 돌입해 총 5개월 간의 시행착오를 걸친 끝에 첫 상품을 내놓게 됐다.
한편, 이마트가 이렇듯 1% 수박을 선보이게 된 것은 과일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가 다변화되면서 당도나 품질이 우수한 프리미엄 과일 매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이는 1% 수박은 일본에서 매년 6월 행해지는 수박 경매에서 1통당 최고 낙찰 금액이 수백만원을 호가하는 ‘덴스케 수박’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최고급 과일”이라며 “우수 생산자, 협력사와의 협력을 통한 노력 끝에 생산에 성공한 만큼 향후 1% 수박이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