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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6~12일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실거래가 신고까지 마친 서울 아파트 거래건수는 40건이다. 평균 거래금액은 5억2978억원이다.
10억원을 넘는 거래는 4건으로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 84.43㎡가 17억원(8층)에 팔렸다. 주간 최고가 거래다.
은마아파트 전용 84.43㎡는 올해 1월 18억원까지 거래된 바 있다. 1년전인 작년 4~5월에는 13억~14억원 수준이었다. 올들어 재건축 규제가 강화하면서 가격 상승세는 꺾였지만 1년전보다는 3억~4억원 올라있는 셈이다. 은마아파트는 1979년 준공한 단지로 현재 재건축 추진위원회가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 재건축 정비계획안을 접수한 상태다.
성동구 옥수동 래미안옥수리버젠 전용 84.81㎡는 최근 12억5000만원(14층)에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이 단지 해당 면적형은 올초 11억원대에서 12억원대로 올라섰다. 작년 4~5월에는 9억원대에서 거래되던 면적형이다.
재건축 연한 30년을 채운 단지에서의 거래는 2건에 불과했다. 대치동 은마아파트와 중랑구 묵동 우성아파트 전용 48.13㎡(3층, 1억7150만원)다. 올연말 30년을 채우는 도봉구 창동 주공19단지 전용 59.39㎡는 4억1000만원(1층)에 팔렸다.
가격 대비 면적이 넓은 단지들도 눈에 띈다. 중구 신당동 남산정은스카이 전용 143.05㎡는 8억원(4층), 동작구 신대방동 경남교수아파트 전용 113.93㎡는 6억원(22층), 성북구 돈암동 해오름한신한진아파트 전용 84.87㎡는 4억3000만원(14층)에 팔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