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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15]레노버, LTE-A 스마트폰·웨어러블 공개

장종원 기자I 2015.01.07 01:28:14

업계 최초로 인텔 LTE-A 모뎀 탑재

[라스베이거스(미국)=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레노버가 5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2015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업계 최초로 인텔 LTE-A(롱텀에볼루션 어드밴스드) 모뎀을 탑재한 첫 스마트폰 ‘P90’을 공개했다.

바이브 X2 프로(레노버 제공)
P90은 최신 64비트 인텔 아톰 Z3560 프로세서와 인텔의 XMM 7262 모뎀을 탑재했다. P90은 4000mAh(밀리암페어아워)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5.5형 풀HD 디스플레이를 채용했다.

또 어두운 곳에서도 훌륭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최첨단 적층식 센서(stacking sensor)와 광학식 손떨림 보정 기술을 적용한 1300만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전면 카메라는 500만화소로 제스처 컨트롤 기능을 갖추고 있다. P90은 펄 화이트(Pearl White), 오닉스 블랙(Onyx Black), 라바 레드(Lava Red) 등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레노버는 또 ‘바이브 X2 프로 리미티드 에디션’도 출시했다. 업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레노버 X2의 레이어드 설계를 적용해 가볍고 세련된 디자인의 풀 메탈 바디로 기능, 파워, 스타일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 올렸다. 64비트 퀄컴 스냅드래곤 옥타코어 프로세서와 5.3형 풀H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바이브 밴드 VB10(레노버 제공)
레노버는 손쉽게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도록 설계된 웨어러블 ‘바이브 밴드 VB10’도 공개했다. E 잉크 디스플레이, 화면과 블루투스를 켜두고도 최장 7일간 작동하는 배터리, 피트니스 기능, 전화 알림, 방수 기능 등을 갖췄다. 바이브 밴드의 E 잉크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태양광에서도 화면을 눈부심 없이 깨끗하게 볼 수 있다.

전화, SMS(문자), 페이스북, 트위터 등 알림이 오면 최대 150자까지 내용을 즉시 확인할 수 있다. 레노버 바이브 밴드 VB10은 모든 안드로이드 또는 iOS 모바일 디바이스와 연동된다.

샤오 타오 레노버 모바일 비즈니스 부사장은 “점차 모바일 라이프스타일이 일상화되면서 소비자들은 얇고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으로 성능과 오랜 시간 동안 지속되는 배터리 수명을 모두 제공하는 디바이스를 원하고 있다”면서 “초고속 처리 속도, 혁신적인 새로운 기능, 더 긴 배터리 수명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한편 레노버 스마트폰과 모바일 액세서리의 국내 출시 계획은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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